썸탔던 남자가 옆집에 들어옴
대학교 때 살짝 썸 타던 남자가 있었음.
서로 좋아하는 건 티 났는데 타이밍 안 맞아서 흐지부지 끝난 사이 ㅎㅎ
근데 어느 날 퇴근하고 집 가는데, 우리 옆집 문 열리더니 걔가 나오는 거임..!
서로 3초 정적.
“어..너 여기 살아?”
“…오늘 이사 왔는데.”
진짜 심장 떨어지는 줄...!!!!
근데 더 웃긴 건 그다음부터임.
엘리베이터도 우연히 자꾸 같이 타고, 음쓰 버리러 갈때 또 마주치고..! 그리고 밤에 편의점 가면 꼭 마주침..!
그러다 어느 날 걔가 우리집 문 딩동하더니..
“혹시 김치찌개 좋아해?”
하길래 그렇다 했거든.
잠시 뒤 냄비 들고 옴.
“예전에 네가 좋아했잖아. 기억나서.”
와…
10년 지나도 그걸 기억한다고?
다시 가슴이 두근 거리기 시작했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