실제 100% 귀신보다 사람이 무서운 이야기
어릴 때 살던 집은 골목 안쪽에 있는 오래된 단독주택이었음
대문 지나면 작은 마당이 있고, 집 뒤로는 사람 한 명 겨우 지나갈 정도의 좁은 틈이 있는 구조였는데 끝까지 가면 누나 방 창문이 있었음
어느 날 친척들이 놀러 와서 정신없는 밤이었고 나는 거실에서 자게 됐음
새벽 3시쯤 갑자기 눈이 떠졌는데, 누나 방 창문 쪽에 검은 그림자 같은 게 보이는 거임
가만히 보는데 창문이 아주 천천히 열리기 시작함…
너무 무서웠지만 괜히 인기척 내려고
아… 춥다 누가 창문 열었어…
하면서 가서 창문 닫고 다시 누웠음.
근데 자는 척하며 보고 있으니까 또 스르륵 열리는 거임
그때 진짜 심장이 미친 듯 뛰었는데 이상하게 어른들을 깨울 생각은 못 했음
결국 몇 번 더 확인하다가 새벽쯤 잠들었는데
아침에 친척들이 갑자기 난리가 남
알고 보니 전날 정신없어서 대문 열쇠를 대문에 꽂아둔 채로 밤을 보낸 거였음
어젯밤 그 창문을 열던 건 꿈이 아니라
진짜 누군가 우리 집에 들어오려 했던 거였다는 거였음
난 우리집을 지켜냈음 초등학교 3학년때